타인의 의견이 객관적일지라도. (퇴사일기-1일차)
2023. 12. 10. 13:13ㆍ都市生活/不惑职场 | 일 이야기
오늘 퇴사의 첫날이다.
나는 올해 1월에 퇴사했고,
다시 이번달에 다시 퇴사했다.
주변의 권유에 내가 선택한 시작 했고,
주변의 만류에 내가 선택한 퇴사였다.
첫 번째 퇴사 후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었다.
여행도 다니고 싶고, 다시 강의를 하고 싶었다가도
배운 일들로 내가 직접 사업을 해볼까 싶었다.
주변에서 이일 저일 권유도 많이 했다.
나는 유튜브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다.
성공적이지는 않아도 꽤 만족스러웠다.
아직 응원이 필요한 수준이라
누가 현실적인 조건을 제시하면 때론 고민이 되었다.
두 번째 시작은
나의 과정을 불안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하는 걱정이
나를 위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를 정의내리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가끔,
남들이 주는 이 의견 저 의견은 객관적이기에
옳다고 착각할 수 있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한다. — 나는 내가 제일 잘 압니다.
이번 퇴사 후엔 하고 싶은 건 명확한 편이다.
잘하는 일을 할 생각이다.
좋아하는 일을 할 생각이다.
성공의 정의를, 의미를 내가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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