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우리가 강릉을 사랑하는 이유. 위너스 호텔 스위트룸 /대게/홍게라면

2023. 11. 24. 13:06国内旅游 | 국내 다니기

11월 주말에 강릉 여행을 다녀왔다. 

나와 친구는 강릉을 당일치기로 다녀온 이후 너무 다시 가고 싶었다. 

이번엔 차를 타고 가서 1박 하기로 해서 편하게 다녀왔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주문진 시장에 위치한 위너스 호텔이었다. 

발코니가 있어야 할것 같아서 가장 좋은 스위트 룸을 예약했다. 

위너스 호텔 강릉

 

방은 꽤 크고 발코니로 보이는 바다와 등대가 꽤 멋졌다. 

 

토요일 아침 일찍 달려 도착시간이 12시 정도라, 양해를 구하고 주차만 했다. 

그리고 바로 낮술을 하러 방파제 횟집으로 갔다. 

지난 당일치기에도 같은 곳에 와서 낮술을 했는데 맛이 너무 좋았었다. 

이번에는 회 모둠 15만원어치 사니 오징어회랑 해물 모둠 한 접시를 서비스로 주셨다. 

 

여기의 가장 큰 강점은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테라스가 생겨서 좀 인위적 느낌이 생겼지만 나가 볼수 있어서 좋았다.  

 

주문진 식당들이 늘어선 곳을 너머 조금 더 북쪽으로 걸어가야 이런 횟집이 모여 있다. 

 

 

낮술과 회를 먹은 후 우리는 아직 3시라며 기쁨의 날쌘걸을을 날려서 체크인하러 갔다. 

들어와서 바로 탄성. 

멀리 보이는 반짝이는 윤슬과 슬슬 지는 해가 노랗게 만드는 등대까지 너무 멋있어서 계속 창밖을 보았다. 

 

위너스 호텔 강릉

 

위너스 호텔 강릉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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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까지 조금 낮잠을 자고나서 

대게를 먹으러 나갔다. 바로 앞에 걸어가니 대게 집이 많긴 한데 관광객 대상으로 넘 비쌌다. 

한 마리 먹으려면 거의 20만 원 가까이 내야 했다. 

조금 안쪽 시장으로 들어가니 바로 대게 가격은 다운이 되었다. 

14만 원에 이렇게 대게를 먹을 수 있었고, 한 30분 기다리니 바로 삶은 대게가 나왔다. 

 

게딱지에 밥을 넣어 먹으려면 비빔밥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근데.. 추가 비용 얼마를 내도 꼭 먹어야 한다.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조금 추워지는 날씨에 살짝 따뜻한 게 생각났다.

홍게라면이 1만원이라고 하길래 한번 시켜보았다. 

라면 1개니까 뭐 얼마나 하겠어했지만, 우리가 시킨 후 모든 테이블이 시켰다.

 

주문진 해물라면

엎드린 저 친구는 홍게다. 

이 라면은 거의 캠핑장에서 텐트치고 정리하느라 쫄쫄 굶다가 겨우 끓인 라면과 흡사하다. 

 

주문진 시장 주변은 산책할 곳이 많았다. 

예쁜 등대도 많았다. 

 

노을지는 순간 등대까지 걸었갔다 오면

우리는 다시 먹을 수 있다. 

 


 

우리는 다음날 아침 주문진 해수욕장으로 갔다. 

넓은 모래사장으로 보이는 바다 색은 정말 마음이 탁 틔는 기분이었다. 

주문진 해수욕장

 

그리고 아침에 걸어간 빨간 등대가 진짜 예뻤다. 

송혜교가 글로리에서 맥주 마셨다고 하는 그 장소라 했다. 

아쉽게도 표지판이 없어서 확실하진 않다. 

더글로리 등대

 

우리가 강릉을 사랑하는 이유는 

3시간이면 파란 바다를 보며 낮술을 마실 수 있어서고, 

노을 지는 바다 앞에서 낮잠을 잘 수 있어서고,

별이 뜨는 밤바다를 보며 잠들 수 있어서다.